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(문단 편집) === 내용 === 가로 1223.5㎝, 세로 28.5㎝.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 전인 1011년~1031년 사이에 두루마리 형태로 제작된 [[대방광불화엄경 주본]]으로, 길이는 펼쳤을 때 약 12.5미터 정도 되는 대형 불경이다. 고려 현종 2년(1011년)에 [[거란]]의 대대적인 침입이 일어나자 당시 정부에서 [[부처님]]의 힘으로 [[거란]]의 침입을 극복하기 위해 [[초조대장경]]을 제작하였는데, 이 때 간행된 초조대장경의 일부분이다. 이 초조대장경은 고려 현종 때인 1011년에 처음 제작을 시작하여 10여 년 동안 판수제 등 개보판 대장경의 일부를 수정하여 완성한 것이다. 이 때의 초조대장경의 규모는 대략 6천 권 정도의 분량으로서 당시의 한역(漢譯) 대장경으로서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었던 가장 방대한 [[세계기록유산]]이었다. 하지만 이러한 초조대장경은 고려 [[고종(고려)|고종]] 19년인 1232년에 [[몽골군]]이 침입하였을 때 모두 불타버리고 말았다. 이에 [[몽골 제국]]과의 항전이라는 호국의 의지를 담아 다시 대장경 판각을 시도한 것이 바로 현존하는 재조대장경([[팔만대장경]])이다. 초조대장경은 고려 초기의 불교적 역량과 목판 인쇄술의 발전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귀중한 민족적 성취라고 할 수 있다. 이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은 얼마 남지 않는 초조대장경 중에서도 유일한 권1로, 권수에 표전문과 총목이 수록되어 있고, 과거 초조대장경의 저본으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완전히 소실되고 없는 중국 [[북송]] 대장경에 수록되어 있던 [[측천무후]]의 친필 서문이 붙어 있으며, 권말에 역경에 참여한 승려의 소속과 역할이 기록되어 있어 초조판 대장경의 원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. [[유네스코]] [[세계기록유산]]으로써, 전세계에 현존하는 근현대 대장경들의 뿌리가 된 고려 [[팔만대장경]]의 최초 원류라 할 수 있는 초조대장경의 일부분으로 그 세계사적 가치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. 1990년 9월 20일에 대한민국 국보로 지정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